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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델릭스 5K(Qudelix-5K Bluetooth DAC) 사용 후기
REVIEW

큐델릭스 5K(Qudelix-5K Bluetooth DAC) 사용 후기

2020. 10. 10. 23:31

큐델릭스 고민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약간의 후기와 정보를 남겨봅니다.

 

유튜버 Producer DK님덕에 음감쪽에 발을 담구게 되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는 많은 제품을 소개해주시는 DK님덕에 10만원 아래에서도
귀에서 침흘리게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걸 알아버린 입장에서
처음 큐델릭스를 접했을때 13만 5천원은 그다지 좋은 가격대는 아니었기에 많이 망설였지만
지금은 정말 잘샀다는 생각뿐입니다!!

처음 받았을땐 정말 이 단촐한 구성과 포장을 보고
'그,...그래! 사람은 소탈해야지!' 하면서 박스를 어루만졌던 기억이 있군요

와 진짜 박스가 기기처럼 조막만합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사이즈의 박스인데 설명서만 없지 있을건 다 있더군요 ㅋㅋㅋㅋ

정말 마음에 듭니다. 요즘 박스버리기가 얼마나 귀찮은지..

 

제가 기계/설계일쪽을 하다보니 정말 공대감성 가득에 약간의 완성도를 첨가한 아주 맘에 드는 외관이었습니다.
매끈한 굴곡이나 잘 만들어진 굴곡을 포함한 플라스틱, 화려한 색감은 없지만
검디 검고 매끈한 각진 외형과 유일한 금속인 클립의 만듬새가 제품설계입장에서 봤을땐 정말 발군입니다.
마치 케이스를 만들 사람들을 위해 단정하면서도 조잡하지 않도록 최대한 기교를 자제했다고 해야할까요...(?)
칭찬입니다. 한국사람은 각진걸 좋아하고 형상이 단순하고 딱 떨어지는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ㅋㅋㅋ

 

 

단정한 외관임에서 크게 흠이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C타입 커넥터부의 설계도 저렴하게 설계하면 단자가 맞물리는 곳이 정말 엉망인데 그래도 신경쓴게 보입니다.
이런 소형제품에서는 설계할때 아다리라고 해야하나... 단차 하나 맞추는것도 신경안쓰면 저렴한 라디오처럼
아귀가 안맞아서 몇번 끼웠다 뺐다하면 어긋나서 그때부터 조금씩 데미지가 가거든요.
그런부분에 있어서 외관의 마감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간단한 후기

일단 제가 식견이 많이 넓지 않다보니 제품의 음질이 몇십만원짜리보다 뛰어나다고 호언장담할 식견은 없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자면

 

1. 삼성폰에 연결함에도 G6 직결보단 훨씬 뛰어나다.

->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걸로 아는데 개인적으로는 훨씬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큐델릭스 홈페이지에 보면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와닿으시나요? ES9218P가 원래 의도하였던 최고의 성능과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것!

처음 큐델릭스라는 제품의 정보를 접하고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을때, 저 문구를 보고 사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저런 문구는, 뭔가를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재료를 이용해 어떤 특장점을 가졌다. 이런말은 누구나 할 수 있죠. 하지만 제품이 가진 본질을 꿰뚫고
그것을 처음 구상한 사람의 마음까지 꿰뚫어 보아야만 넘어설 수 있는 자신감, 그 이상의 자부심입니다.
그 만큼 설계자에게는 그 이상을 해내야만 하는 [창조]의 영역에 대한 이해와 실력이 따라야만 쓸 수 있는 자부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G6를 써봤기에 ES9218P의 본연의 맛을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과연 다른가? 원래 의도하였던 성능은 어떨까! 정말 궁금해져버렸죠. 그래서 더 좋냐구요?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피아노 선율, 클래식 베이스의 줄을 튕기는 소리, 기타의 플랫 이동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전달해줘서 
음감에서 더더욱 재미를 느끼고 있으니 말 다 했죠.
더불어서 공간감도 큐델릭스 없이 직결시보다 더욱 더 확장됩니다.
고가의 DAC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어필이 되지 못하겠지만, 이동하며 휴대할 수 있는 DAC에서 이만한 퀄리티로
들을 수 있다는건 정말 제작자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2. 조잡한 어플리케이션? 친절한 어플리케이션!

-> 전부터 큐델릭스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조잡하다고 개선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태까지 이렇게 깔끔하고 친절한 어플리케이션을 본적이 없습니다.

각 메뉴마다 전문용어로 쓰여있는 기능과 부가메뉴들, 정말 초보입장에서는 더없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중에
하나인데도, 그런부분들을 얼마나 고려하셨는지 정말 와닿습니다.
보통은 메뉴 한켠에 도움말이나 Q&A등을 넣어서 따로 분류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최대한 정리하여 깔끔하게
배치하는걸 목표로 하는데, 어플리케이션 하단에 기능마다 어떤 역할을 하는지, 무엇을 조절함으로서 어떤 이득을
얻는지 적어놓으신 부분에서 정말 세심한 배려를 느꼈습니다.
물론 다 아는사람에게는 좀 구태연히 이런걸 적어놔야하나 싶은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큐델릭스만큼 입문자에게
좋은 제품도 없기에 입문자가 상당히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인데, 확실히 큐델릭스 홈페이지에 가보면 질문글이
많은데도 일일히 다 답변해주시고 그런분들을 위해 적어놓으신게 아닌가 싶더군요



다양한 기능들을 지원하는데,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쓰는기능들을 꼽아보자면(크게 별건 없지만^^)

- 기기가 작동하는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설정한게 보이는게 아니라 지금 재생중인 세팅을 보여줍니다

LDAC 96K/990K로 재생하는데도 990K때는 시내 어딘가에서 끊길때 안드로이드가 강제로 다운시킬때도 있더군요?!
이게 좀 놀라운게 보통 앱을 쓰면 내가 설정한 세팅위주로 정보가 보여지는데 세팅보다도 현재 재생 세팅을 보여주니
좀 편합니다!


- 외부소리 듣기!!

(이거 못쓸정도라고하던데 저는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별거아니지만 대기중일땐 유용하더군요, 이어폰이 인이어다보니...게다가 신기한게 보통 이런기능쓰면 음질이 좀 떨어진다거나 음악듣는데 방해됐었는데 방해 안되는 볼륨으로 그 간극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 충전모드 설정

(일하다가 PC USB에 충전할려고 꽂으면 큐델릭스 켜져서 이어폰으로 사운드가 나오지 않도록 충전만하고 작동을 하지 않게 한다던지의 방향으로 조작해놓을 수 있습니다!)


- EQ

EQ 조절도 잘먹히고 음질이 열화되는일이 없어서 좋네요. EQ는 진짜 잘만들었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게 GEQ / PEQ로 나뉘어져있는데 GEQ는 그래프로 보여주는거고 PEQ는 파라미터로 보여주는 EQ인데 PEQ는 주파수대역 수치를 직접 숫자로 입력하는 타입이라 PEQ는 잘 모르겠습니다...(실력 부족..)
또한 치찰음 심한거는 직접 건들이지만 대부분은 프리셋을 씁니다... 그만해도 정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 저도 첨엔 잘 몰랐는데 EQ 그래프 터치하면 프리셋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뭐 사실 기능적인 부분이야 큐델릭스 홈페이지에 보시면 자세한 설명과 깊은 지식이 쓰여있으니 거기를 꼭 한번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제작자분께서는 귀찮으시지도 않으신지 언제나 Q&A나 후기, 설명서에 댓글만 달아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하루가 멀다하고 질문드렸더니 정말 많이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큐델릭스 박스에 설명서가 없으니 온라인 설명서를 봅시다>

https://m.post.naver.com/my.nhn?memberNo=49910556&navigationType=push

 

큐델릭스 코리아 : 네이버 포스트

큐델릭스 공식 네이버 포스트

m.post.naver.com

 

 

아참, 그리고 분명 3.5 단자보단 2.5 단자가 더 좋은 부분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이 있었는데,
단순히 전압이 상승하고 듀얼 DAC 작동이라 볼륨 확보에 이득이 많다는 내용만 알아서 음질이 크게 좋아지지 않는줄 알았는데 이번 포스팅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어떤 이유로 음질향상에 득이 있는지도 알았는데요
큐델릭스뿐만 아니라 밸런스/언밸런스 단자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한 번 꼭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3.5단자 유선에 2.5 변환 젠더를 꽂아서 들으시는건 무용지물이라는걸 알게 되실거에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054228&memberNo=49910556

 

밸런스 vs. 언밸런스

[BY 큐델릭스 코리아] 최근에 많은 Hi-Fi DAP(Digital Audio Player), USB DAC/AMP, Bluetooth DAC/AMP ...

m.post.naver.com

 

 

3. 편의성

...이랄까요 그냥 사용하다보니 정말 좋았던점 불편한점 호불호가 좀 있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핸드폰에 뭔가 걸리적거리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는것! 정말 좋습니다.
폰따로 이어폰 따로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뭔가 주렁주렁 달고다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보조배터리도 안들고다니거든요 ㅎㅎ

사실 근데 이전에 블투 이어폰을 사용할땐
길가는데 저멀리서 어떤 사람이 유선으로 치렁치렁한 이어폰을 꽂고 스윽 지나가길래

'21세기는 유선이야 훗'

... 이랬단말이죠... 부끄럽네요..ㅋㅋㅋㅋㅋ

 

현재는 집에서 A2로 호강하고
밖에서는 큐델릭스와 J1UR로 호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기는 하죠.
바로 유선의 단점!! 치렁치렁!!
큐델릭스의 단점이 아닌 유선이어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유선이어폰의 단점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음감에 아직은 통달하지 못해서 소형케이스라던지 이런건 생각도 하지않고
그냥 치렁치렁 들고다니면서 음뽕을 즐기고 있습니다.
뭐 그냥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흔한 치렁이들중 하나죠.
그렇습니다. 그냥 돌돌말아 주머니에 넣고 가방에 넣고
그렇게 지내다보니 큐델릭스와 J1UR을 같이 돌돌말아다니니 맨날 꼬이고 난리이긴합니다.. 그러다보니

'이 귀한 장비를 이렇게 들고다녀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어느날 문뜩 들더라고요
그래서 잠깐 머리를 굴렸죠.

아 좀 편하게 돌돌 말아다녔으면 좋겠다!!(?)

(결국 케이스에 넣어다닌다느니 하는 귀한대접은 귀찮아서 못하겠더라구요... 공돌이감성...)
그래서 편하게 돌돌말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어폰을 큐델릭스에 돌돌말아 고정시켜놓을 수 있는 가죽 껍데기같은걸 해서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 케이스도 안팔고해서..)
가죽으로 잘라서 허리띠처럼 해보니 이게 제단만 해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지인에게 물성형할 틀을 3D 프린터로 만들어달라고 도면을 보냈습니다.
(디그니스에서 멋진 케이스 나왔던데 큐델릭스 사실거면 꼭 사시길 바랍니다! 정말 잘나왔더라구요~)

<물성형 하겠다고 만든 틀 형상-_->

 

지인찬스로 무상으로 해달랬더니...아직도 못만들고 있네요 ㅋㅋㅋ
디그니스에서 케이스 나온거 이쁘던데... 그냥 그거를 살까하는 생각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만들면 한번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End. 잡담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폰이다보니 음질에 더 갈증을 느끼게 되다보니 정답은 큐델릭스더군요.
물론 집에서 각잡고 들으시려면 좋은 제품이 정말 많습니다.
저처럼 외부 이동중 음감이 필수시라면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되실겁니다.
혹시라도 큐델릭스 고민중이시라면 2.5 케이블과 함께하셔서 좋은 음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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